유방암의 이해
유방암 증상과 통증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로 증상이 없습니다. 암이 진행되어 유방에서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cm 이상이 되어야 하고 이때는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라도 유방암 클리닉을 방문하여 정확히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덩어리 혹은 멍울이 만져져도 아프지 않아 방치하거나 유방암클리닉 방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치료의 적기를 놓쳐 안타까워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외에 유방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으며, 피부의 색깔이나 감각이 변하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여 유방도 보존하고 완치로 가려면 정기적으로 유방암전문 외과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멍울
멍울은 유방암의 가장 많은 증상으로 유방의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방은 부위에 따라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만져질 수 있는데,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반대로 혹이 생겼는데도 유방조직으로 생각하여 병이 진행된 상태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서 자라는 종양이므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길 경우에 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멍울은 대개 통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커지게 되면 외부에서 보이거나 이차적인 유방의 피부나 유두의 변형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유두분비물
유두분비는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호르몬의 이상이나 약물복용 등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이 유관을 침범하거나 유관에서 시작한 암인 경우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 대부분 비정상적인 유두분비의 5~10%에서만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거나 유관확장증과 같은 유방 질환입니다.

암과 관련있는 분비물은 양쪽보다는 한쪽에서 주로 나오며, 한쪽의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분비물의 양상도 맑은 물이나 우유 빛이 아니라 약간 노란 색깔과 피 색깔인 경우 암과 관련이 많습니다.
피부변화 : 함몰,습진
피부 변화는 유방의 굴곡 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과 피부의 습진 등이 나타납니다. 유방에서 유방암이 크게 자라는 경우, 종양이 밖으로 두드러져 보여 기존의 유방 모양이 변형되기도 하며, 주변조직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 때문에 피부를 지지하는 섬유인대를 침범하여 피부를 더욱 안으로 당기거나 탄력성을 잃게 만들어 종양이 있는 부위 근처의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유관이 끝나는 유두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서 암이 있는 쪽으로 유두를 끌어당기거나 유방의 중심부로 유두가 끌려들어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피부를 직접 침범함으로써 피부의 습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유두와 유륜에서 보입니다. 보통 습진과는 달리 가렵거나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전문의를 꼭 찾아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또한 유방암이 진행되는 경우 피부를 침범하여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적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겨드랑이
유방에서는 종양이 만져지지 않으나 겨드랑이(액와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는데 림프절(림프선)이 암의 전이로 인해서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드랑이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며, 림프선 염이나 결핵 등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에 있는 유선조직을 종양으로 오인하거나 림프선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은데 개인적인 속단 보다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