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센터 내과적질환-갑상선 저하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은 늘고 변비가 생기며 피부가 거칠어지는가 하면 몹시 추위를 탑니다. 생리량이 많아져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만성 갑상선염 환자에게 많이 보이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갑상선 수술 후에도 발생합니다. 선천적인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장애도 원인이 됩니다. 항갑상선제를 과다하게 복용해도 일시적으로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 종양이나 손상후 그리고 출산시 과다 출혈로 인한 뇌하수체 기능부전증 등이 그 원인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 모든 장기의 대사를 조절하므로, 부족하게 되면 각 장기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온몸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며 매사에 무관심해지고 의욕을 상실합니다.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몹시 타게 되므로 겨울을 나기가 어렵고,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은 자꾸 늘어납니다. 얼굴은 붓고 누런색을 띠며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고, 무표정한 얼굴이 되며 심지어 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윤기가 없으며 차고 건조해 피부를 만지면 마치 모래바닥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맥박은 느려져 분당 60회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며, 심낭에 물이 차고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장 운동도 느려져 변비가 생기는데, 심하면 장 폐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며, 팔다리의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통이 동반되는가 하면, 기억력이 저하되고 정신집중이 되지 않아 계산 능력이 떨어지고 혀가 두꺼워지고 말이 느려집니다. 생리량이 많아지고 기간도 길어지며 빈혈도 동반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피로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쉽게 짜증을 낸다 쉽게 피로해지고 나른하며 의욕이 없다
갑상선이 커진다(목이 붓는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손발바닥이 노래진다
피부가 촉촉하고 밸벳 같아진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이 많이 난다. 추위를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부작용이 거의 없음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이 많이 난다. 추위를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식욕이 왕성하여 자주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 입맛이 없어 잘 못 먹는데도 체중이 는다.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차다. 기억력이 감퇴하고 청력이 떨어진다.
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쉽게 쉰다.
무릎아래 정강이 부분이 붓는다. 머리카락이 잘 부스러지거나 빠진다.
변이 묽어지고 설사처럼 횟수가 잦아진다. 변비가 잘 생긴다.
월경량이 줄어든다. 월경량이 많아진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치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제제로는 건조 갑상선제, T4제제, T3&T4복합제, T3제제가 있습니다. 건조 갑상선제란 동물의 갑상선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 것으로 과거에는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T4제제는 T4를 생합성한 제품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제제이며 T3&T4복합제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비율대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합성한 것입니다. T3제제는 치료보다는 검사에 주로 이용되는 제제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치료 이렇게 합니다.

갑상선 질환으로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환자의 몸은 그 상황에 맞게 적응을 합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고 심장병이 있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신체 반응에 따라서 서서히 양을 늘려서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용량으로 계속 투여합니다. 수술로 제거되거나 손상된 갑상선은 기능의 회복이 어려우므로 대부분의 환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산후 발생한 갑상선 기능 저하는 수개월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투약 기간이 짧습니다.
임신과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서 갑상선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원발성(혹은 일차성)기능저하증과 뇌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중추성(혹은 이차성)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는 중추성기능저하증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뇌에 이상이 생겨 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정도이면 임신에 관계하는 다른 호르몬 장애도 같이 나타나므로 임신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한 기능저하증이 있는 여성은 프로락틴(분만 후에 젖이 나오게 하는 호르몬)이 증가하여 임신 및 분만에 관계없이 젖이 나오게 되며, 이 프로락틴의 분비가 증가됨으로써 정상적인 배란이 안되고 월경불순 혹은 일부에서는 무월경도 나타난다. 따라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의 가능성이 크고 태반조기박리 등 임신의 합병증이 매우 높고, 저체중아, 사산 등 신생아에 대한 합병증의 빈도도 높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기능저하증을 염두에 두고 산전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 갑상선 기능저하증 혹은 갑상선종의 증상이 있는 경우
  • 과거에 갑상선질한을 앓았던 적이 있는 경우
  •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가족 중에 하시모토씨갑상선염 혹은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 자주 유산을 하는 사람
불현성기능저하증(임상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지만 갑상선기능검사상 약간의 이상이 있는 상태로 언제든지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있는 경우뿐 만 아니라 현재 기능저하증이 있는 임산부는 즉시 갑상선호르몬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비임산부에서는 소량부터 시작하여 양을 점차 늘려가지만 임산부에서는 필요량을 바로 투여합니다. 갑상선호르몬으로 치료를 시작한 후 4~6 주 마다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약의 유지량을 조절합니다. 임신 전에 기능저하증을 진단받고 투약을 하고 있던 많은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요구량이 약간 증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분만 후에는 원래의 양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재는 정상적인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호르몬과 같기 때문에 임신 중에 복용하여도 비교적 안전하며 의사의 처방에 의한 정확한 유지량을 복용하면 엄마나 태아 모두에게 안전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임신 중에 복용하는 모든 약은 태아에게 해롭다고 생각하여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