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센터 내과적질환-갑상선염
갑상선염이란
갑상선염은 갑상선 자가항체와 염증 세포들에 의해 갑상선 세포들이 파괴되어 생깁니다.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 육아종성, 거대세포, 혹은 드 퀘방(d quervain's)갑상선염이라고도 불립니다.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는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갑상선 세포 주위에 임파구 등의 염증 세포들이 모여들고, 이로 인해 갑상선 세포들이 서서히 파괴되는 만성염증 질환으로 일본의 하시모토라는 사람이 처음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갑상선염의 원인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바이러스 감염의 후유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 갑상선 세포에 대해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자가항체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갑상선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중년 여성에게 흔하며, 상당수의 환자에게서 가족력이 발견됩니다. 주로 중년여성에게 흔합니다.

갑상선염의 증상

아급성 갑상선염의 경우; 볼거리, 홍역, 인플루엔자, 아데노 바이러스 등의 감기나 몸살 등의 상기도 감염이 있은 후 약 보름 정도 지나 갑자기 갑상선이 커지면서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감기나 몸살을 앓고 난 후 피로감과 무기력증,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체온이 37-39도까지 올라갑니다. 또 갑자기 부어 오른 갑상선을 눌러보면 압통이 있는데, 이 통증은 턱이나 귀밑까지 뻗칩니다. 앞가슴과 인후 부위의 통증도 있을 수 있어, 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키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호르몬의 방출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땀이 많아지고 더위를 많이 타며 수전증을 보이고 체중이 줍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1-2 개월 지속되다가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 즉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갑상선이 커지고 단단해져 이물감을 느끼나 통증은 없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 능력이 떨어지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찰을 해보면 갑상선이 고무 덩어리처럼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으로 변해 있는데도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갑상선 스캔 검사를 해보면 주사한 방사성 동위원소가 균일하게 모이지 않고, 갑상선 자가항체는 대부분 양성으로 관찰되며, 갑상선 기능은 정상 또는 기능 저하의 소견을 보입니다.

갑상선염의 치료

아급성 갑상선염은 자연히 회복되는 병이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 갑상선의 통증이 심하거나 갑상선 중독증의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갑상선 부위의 통증은 즉시 사라지며 1~2 개월에 걸쳐 서서히 약제를 줄이면서 끊습니다. 너무 빨리 약을 중단하면 다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서서히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 증상이 없고 갑상선의 크기가 작다면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의 크기가 크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투약 후,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증상이 호전되어 갑상선의 크기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이 커진 지 오래되었다면 갑상선 기능이 호전되더라도 크기에는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병한 지 얼마 안된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 투여로 염증이 호전되고 크기도 줄어들므로 투약을 중단 할 수도 있지만, 갑상선염이 오래되어 갑상선종의 크기가 크고 갑상선의 파괴가 심할 때는 갑상선 호르몬을 평생 복용하여야 합니다.